양지·양조한·양통한 등 임진왜란 때 순절한 양씨 일가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 지내는 곳이다.
임진왜란 당시 양지는 경기도 광주 군수로 성을 지키다가 순국하였고, 양조한은 동래성에서, 그의 아우인 양통한은 곽재우와 함께 화왕산에서 의병활동을 하다가 순절하였다.
약 400여 평의 대지에 위패를 모신 사당과 제사를 지내는 재실, 관리사 목조건물 3동이 들어서 있다. 이 건물들은 조선 헌종 5년(1839) 동래부사인 이명적이 세웠는데, 그 뒤 몇 차례 보수를 거쳐 현재 모습을 하고 있다.
해마다 봄과 가을에 이들 삼공신의 넋을 위로하고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들의 후손과 지방 유림, 지역민들이 모여 전통 의례에 따라 제사를 드리고 있다.
네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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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시·도지정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란 문화재청장이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 중요문화재로서 국보·보물·국가무형문화재·사적·명승·천연기념물 및 국가민속문화재 등 7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시·도지정문화재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이하 '시·도지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한 문화재 중 보존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지방자치단체(시·도)의 조례에 의하여 지정한 문화재로서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 및 민속문화재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