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주(솔송주)의 제조 유래는 지금으로부터 530여 년 전에 조선시대 5현 중의 한 분인 일두 정여창 선생의 집안에서 제조하여 음용되어온 전통 명주이다.
정여창 선생의 태생지인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은 하동 전씨 일가의 집성촌으로 집안에서 내방객과 경조사 때에 송순주를 빚어 대접하였는데 찹쌀로 빚어 감칠맛 나는 술맛과 솔잎 고유의 은은한 향으로 인하여 한양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하게 되자 임금님께도 진상하게 이르렀고 훌륭한 술맛으로 칭찬이 자자하여 매년 진상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정여창 선생의 종가에서는 끊임없는 내방객으로 자연스럽게 음식문화가 많이 발달하였으며, 특히 1년에 술엿 식혜로 사용되는 쌀이 300석이나 되었다고 한다.
이후 송순주 제조비법은 가문 대대로 제사나 경조사시 수시로 술을 빚어 그 명맥을 이어 왔으며, 시증조모, 시조모, 시어머니를 거쳐 며느리인 지정자 박흥선으로 전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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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시·도지정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란 문화재청장이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 중요문화재로서 국보·보물·국가무형문화재·사적·명승·천연기념물 및 국가민속문화재 등 7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시·도지정문화재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이하 '시·도지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한 문화재 중 보존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지방자치단체(시·도)의 조례에 의하여 지정한 문화재로서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 및 민속문화재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