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6년(인조 14)에 동래부사 정양필이 창건하고, 1711년(숙종 37) 동래부사 이정신이 충신당으로 편액을 붙여 조선시대 말기까지 동헌으로 사용되었다.
일제시기 이후에는 동래군청 청사로 사용되다가 1973년 동래군 이 양산군으로 편입됨에 따라 양산군 보건소 동래지소로 사용되었고, 1977년 부산광역시에서 매입하여 초석 이상을 해체복원하여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이 건물은 동래부사 등 동래의 수령이 일을 처리하던 곳으로 지금의 부산광역시장 집무실과 비슷하다. 지붕은 팔작지붕이고, 처마는 겹처마이며, 천장은 연등천장이다. 충신당은 원래는 양옆에는 방, 가운데는 마루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동래군청 등으로 사용되면서 벽면, 평면구조, 천장, 마루 등이 교체·보수되어 원래의 모습을 많이 잃고, 현재와 같이 방은 모두 없어진 대신 마루로 바뀌었다.
2013년 5월 8일 지정명칭이 동부 동헌에서 동래부 동헌 충신당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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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시·도지정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란 문화재청장이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 중요문화재로서 국보·보물·국가무형문화재·사적·명승·천연기념물 및 국가민속문화재 등 7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시·도지정문화재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이하 '시·도지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한 문화재 중 보존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지방자치단체(시·도)의 조례에 의하여 지정한 문화재로서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 및 민속문화재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