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남명리 얼음골은 천황산 동북쪽 산줄기의 북쪽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얼음골 계곡은 동·서·북 3면이 절벽으로 되어 있으며 북쪽은 돌밭으로 되어 있다.
대체로 6월 중순부터 바위틈에 얼음이 생기기 시작해서 7월말∼8월초에 가장 많은 얼음이 생기며, 겨울에는 얼음이 생겼던 바위틈에서 따뜻한 공기가 나와 계곡물도 얼지 않는다. 이와 같은 현상은 암석속에 틈이 많이 생겨서 일어난다고 하는데, 밀양의 신비로 불려진다. 이러한 얼음골 현상은 희귀한 일로 포천·단양·의성·정선 등지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밀양 남명리의 얼음골과 같은 자연현상은 매우 희귀한 현상으로 기상, 지질 등 학술적 연구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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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시·도지정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란 문화재청장이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 중요문화재로서 국보·보물·국가무형문화재·사적·명승·천연기념물 및 국가민속문화재 등 7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시·도지정문화재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이하 '시·도지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한 문화재 중 보존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지방자치단체(시·도)의 조례에 의하여 지정한 문화재로서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 및 민속문화재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